[광복70주년] 독립운동의 요람 남산현교회/ CBS노컷뉴스 방영
관리자 2015-03-11 13:54:41 137


[앵커]

광복 70주년을 맞아 CBS가 준비한 특별기획. 오늘은 평양에서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남산현교회의 이야기를 송주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893년 4월 1일 제임스홀 선교사와 김창식 목사는 평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남산재 언덕에 교회를 하나 세우게 됩니다.

바로 남산현교회의 탄생인데, 이 교회는 감리교단이 처음 평양에 세운 교회로, 장로교의 장대현교회와 함께 북한 개신교의 요람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남산현교회가 주목 받는 이유는 목회자와 교인 중 독립 운동가들이 많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3.1 독립운동 당시 남산현교회 담임목사였던 신흥식 목사는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서울에서 열린 독립 선언식에 참석했고, 부담임목사였던 박석훈 목사 역시 평양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평양 형무소에 수감 중 순국하게 됩니다.

청년들은 독립협회를 만들어 운동에 나섰고, 여성들은 항일 비밀 결사 애국부인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구두회 장로 / 3.1운동 당시 남산현교회 청년부
"일본 경찰의 감시가 심하니까 이러한 것들을 그들이 눈치 채게 내놓고 하지 못하고 서로 사발통문 돌리면서..."


남산현교회의 수난은 해방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당시 담임이었던 송정근 목사를 비롯해 많은 교인들이 순교를 당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이덕주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남산현교회를 중심으로 해서 목회자들이든 평신도들이든 이분들은 기독교인으로서 대세지향적인 우리 예수 믿고 천당 가자 이런 소극적인 신앙이 아니라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와 민족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걸 고민하는.."


이들 중 일부는 한국전쟁이 터지자 남쪽으로 내려와 현재 서울 반포동에 있는 남산교회를 세우고 신앙의 유산을 이어갔습니다.

남산교회 교인들은 통일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 신앙 선조들의 유산을 다시 이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영상 취재 정용현 정선택 장우진 영상 편집 이재은]  

2015-03-10 19:08 /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설립70주년기념 강단교류 매스컴 보도영상 관리자 2015.08.29
2015년 1월4일 주보보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관리자 2015.01.03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