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웠다(오마르 워싱턴 )
이기언 2012-06-04 23:16:56 62
나는 배웠다 ...




신뢰를 쌓는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배웠다.

인생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에 달린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달렸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문제임도 배웠다.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랑 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이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이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 자신을 비교하기 보다는
내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한다는 것을.


어느 한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의 만남이 될 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랑을 가슴속에 넘치게 담고 있으면서도
이를 나타낼 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음을 나는 배웠다.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서
내 모든 것을 다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나는 배웠다.


또 나는 배웠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고 해도 때때로 나를 아프게 한다 해도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용서를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때론 내가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 해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해도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는
오로지 나 자신의 책임인 것을 나는 배웠다.


또 나는 배웠다.
우리 둘이 서로 다툰다 해서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님을.

두 사람이 한가지 사물을 보더라도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도 나는 배웠다.

그리고 앞과 뒤를 계산하지 않고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데서 앞선다는 것을...


내가 알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에 의해
내 인생의 진로가 바뀔 수 있다는 것도 나는 배웠다.

글을 쓰는 일이 대화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마음의 아픔을 덜어 준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너무 아끼는 사람이 먼저
이 세상을 빨리 떠난다는 것도 나는 배웠다 .

또 사랑하는 것과 사랑을 받는 것과
이 모두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오마르 워싱턴 / '오마르'의 책갈피중에서~

       
고통이라는 선물(The Gift of Pain) - 독후감 이기언 2012.06.04
소통과 공감의 마당(2) 노상균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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