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8.02.11
예배명 : 주일 2부 예배
설교자 : 이원재 목사
제목 :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본문 : 눅 16:1-13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눅 16:1-13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서 제자들에게 재물에 대한 교훈을 주십니다. 한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었는데 자신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청지기를 불러 해고 통보를 하고는 장부를 셈해서 넘기라고 합니다. 졸지에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된 청지기는 장차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대책을 궁리하다가,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일일이 불러서 채무 장부에 있는 액수를 절반으로 고치게 하여 빚을 탕감하여 줍니다. 청지기가 한 일은 문서를 위조하고 주인의 재산에 손해를 끼친 불의한 행동이었지만, 뜻밖에도 주인은 그의 행동을 듣고 그가 일을 지혜롭게 하였다고 칭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하셨습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주인의 재물로 빚진 자들의 빚을 탕감해 주는 행동을 한 것은 마치 주님이 맡기신 세상 재물로 친구를 사귀는 지혜로운 행동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하신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여기 친구란 두 가지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을 지칭합니다. 청지기가 주인의 재물로 선심을 쓰며 사귄 자들은 주인에게 빚진 자들로, 탕감이 필요한 어려운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재물로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 구제하는 일에 힘쓰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칭찬을 받는 지혜로운 행동입니다.

또 하나 친구의 영적 의미는 바로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이십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위의 작은 친구들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을 친구로 사귀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재물을 가지고 예수님을 사귀는 것이야말로 가장 지혜로운 길입니다. 재물로 예수님을 사귀려면 예수님을 위하여 재물을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마지막에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13).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재물을 섬기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즐거이 재물을 드리고 사용하는 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재물로 구제하고 주의 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일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하시고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고 하셨습니다(9). 재물로 구제하고 주의 선한 사업에 힘쓰는 것은 낡아지지 않는 배낭을 만들어 하늘에 보물을 쌓는 것이며(눅 12:33),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입니다(딤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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