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7.12.31
예배명 : 주일 2부 예배
설교자 : 이원재 목사
제목 :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본문 : 눅 13:22-30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눅 13:22-30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던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이런 질문은 당시 선민의식을 가진 유대인들 사이에 있었던 관심사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직접 답하지를 않으시고 주위 사람들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원받는 사람이 많고 적은 것에 관심하기 보다는 너희 각자가 구원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얼마나 힘쓰고 있는가 하는 문제에 집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들어가지 못하는 자가 많다고 하셨습니다(24). 비록 천국은 넓지만 그리로 들어가는 문은 좁으며, 누구나 들어갈 수 있지만 아무나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당시 유대인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당연히 구원받을 것으로 알고 예수님의 천국 복음에 믿음과 회개로 적극 응답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경고와 도전의 말씀으로 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 믿는 우리들을 향하여서도 얼마나 구원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며 살았는지를 자문하면서 다시금 새롭게 결단하라고 요청하시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형식적인 신앙과 영적 안일함에 빠져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에 이르지 못하고 주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지 못하게 되면, 우리가 아무리 주를 안다고 해도 주님은 우리를 알지 못한다고 외면하시는 두려운 일들이 생길지 모른다는 도전의 말씀인 것입니다. 이런 도전은 이어지는 말씀에서 더욱 잘 드러나는데, 즉, 문이 닫히고 문 밖에 서 있는 자들이 말하기를, ‘주여 열어주소서, 우리가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시지 않으셨나이까’ 하며 주님과의 관계를 내세워 간청을 하지만, 주인은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고 물리치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25-27). 또한 이어서 ‘나중 된 자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 나중 된다’고 하신 말씀도 신앙의 연륜이나 신분에 안주하여 주님과 그 나라를 위해 힘쓰는 일에 게으른 자들에게 대한 도전의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한 해의 마지막 날 송년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우리가 얼마나 신앙의 좁은 문, 거룩함의 좁은 문, 헌신과 봉사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썼는지, 내가 주님을 아는 것만이 아니라 주님도 나를 아신다고 할 만큼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로 신앙이 성숙되었는지, 주의 말씀을 듣고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행함으로 주의 뜻대로 살고자 힘썼는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부족함이 있었으면 겸손히 회개하며 새해에는 더욱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앞서가시는 하나님 이원재 목사 2017.12.31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이원재 목사 2017.12.25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