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7.12.24
예배명 : 주일 2부 예배
설교자 : 이원재 목사
제목 :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본문 : 눅 2:1-7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눅 2:1-7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 시대에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나셨습니다. 황제가 천하에 명을 내려 다 호적을 하라고 하자, 요셉도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와 함께 나사렛을 떠나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을 향해 올라갑니다. 이는 성경에 예언하신 대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미 5:2). 베들레헴에 있을 동안 해산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예수님이 태어나 누이신 곳은 보통 방이 아니라 구유였습니다. 그러면서 말씀하시기를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할 말씀은 여관에 있을 곳이 없었다는 이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는 예수님을 모셔 들임으로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자리하시게 될 곳이 없었다는 안타까움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우선, 예수님이 들어가실 곳이 없었던 것은 방들마다 이미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베들레헴은 작은 고을이었지만, 유다지파 사람들이 다 호적 하러 왔으니 얼마나 복잡하고 붐비며 여관들마다 사람들로 가득 들어차있었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예수님의 해산을 위해 들어갈 빈 방의 여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과 삶에도 예수님 외에 다른 세상의 복잡한 것들로 가득 차 있으면 주님이 들어오실 수 없고 우리 가운데 탄생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이 들어가실 곳이 없었다는 것은 스스로 부족한 것이 없어 예수님이 귀하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관집 주인의 입장에서 볼 때 빈방이 없다는 것은 사업이 호황이라는 말입니다. 그의 삶에 별 문제가 없고 부족함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필요하지도 아쉬울 것도 없습니다. 오늘에도 나는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함으로 예수님이 들어오실 방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에게는 예수님이 결코 귀하지 않습니다. 반면, 예수님을 정말 귀하게 여기면, 그를 위해 자신의 안방이라도 내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들어가실 수 없었다는 것은 예수님을 잘 몰라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배 속에 잉태되신 상태로 숨어계시니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변장하신 모습으로, 낮고 천한 자의 모습으로 찾아 오셔서 문을 두드리십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깨어 하나님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자는 자신에게 찾아와 방문을 두드리는 작은 자를 주님을 대하듯 문을 열고 맞이하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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