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다리는 자의 복
사 30:18-26
본문에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하신 것처럼(1),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려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적극적으로 은혜를 사모하며 기다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준비하셨던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이니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에게는 어떤 은혜를 베풀어주십니까.
먼저,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은혜입니다.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하셨습니다(19). 다른 데서 은혜와 도움을 구하지 않고 돌이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은혜와 도움을 구하는 자에게 응답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눈물로 부르짖는 주의 백성의 부르짖음에 반드시 귀 기울이시고 응답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물론, 그가 들으실 때에 응답하시리라는 말씀처럼, 내가 바라는 때와 하나님의 때가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때에 선하신 방법으로 응답해주실 것을 믿고 구하면 반드시 응답의 은혜를 베푸시고 복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가르치심과 바르게 인도하심의 은혜입니다.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했습니다(20-21).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스승이 되어 가르쳐주시고 혹시 좌우로 치우쳐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깨우쳐 바른 길로 인도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님이 다 우리의 스승이 되셔서 우리를 가르치시며, 헛된 길, 그릇된 길에서 건져 바른 길로 이끌어주십니다. 이런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치유와 회복의 은혜입니다.
2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되, 우상을 버리고 참 신앙을 회복하게 하시며(22), 저들의 삶의 자리를 다시 풍요롭게 하시며(23), 징계로 인한 상처를 치료하시고 영광의 날로 회복시켜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26). 우리 모두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가 됨으로써, 그런 자에게 베푸시는 풍성한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받아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