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모세가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씀을 전하여
2.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3.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
4. 또한 여호와께서 이미 멸하신 아모리 왕 시혼과 옥과 및 그 땅에 행하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실 것이라
5. 또한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 넘기시리니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명령대로 그들에게 행할 것이라
6.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7.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8.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신 31:1-8

본문은 모세의 유훈 가운데 다음 세대들을 격려하는 말씀입니다. 모세는 약속의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가야 할 다음 세대들과 또 그들을 이끌고 들어가야 할 후계자 여호수아를 향해 거듭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도 천성을 향해 영적 싸움을 싸우며 나아가는 성도들을 향한 격려의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도 격려하는 사명, 곧 서로를 격려하고 다음 세대를 격려할 사명이 있음을 일깨우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먼저, 하나님께서 격려하시니 우리도 격려해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행하신 것에 근거하여 백성들을 격려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먼저 가나안으로 건너가사 대적들을 멸하시고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고 또 지나온 길에서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을 멸하신 것처럼 가나안에서도 동일하게 행하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3-4).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격려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 즉, 말씀을 통해서 격려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심으로 격려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앙의 선조들에게도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격려하셨고 모세와 여호수아에게도 동일하게 격려하셨습니다. 모세는 이 격려의 말씀을 붙들고 백성들과 여호수아를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격려하심을 따라 격려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구원의 은총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격려를 받는 자들이고 격려를 받은 대로 서로와 다음 세대를 격려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음으로, 앞서가시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격려하여야 합니다.

모세는 앞서가시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게 하며 격려합니다. 그가 결코 너희를 떠나거나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니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합니다. 여호수아에게도 백성들을 이끌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차지하게 하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앞서가시며 너와 함께 하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고 격려합니다(6-8). 신앙의 격려는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가시며 대적들과 싸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갈 길을 지시하시며 쉴 곳을 찾아 주시고 필요한 것을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격려를 받게 되고 또 격려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과 그의 약속의 땅을 함께 바라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다음 세대를 격려하는 축복의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